“최상의 재료로 건강한 한끼를 드실 수 있게 하자”
“최상의 재료로 건강한 한끼를 드실 수 있게 하자”
  • 성광일보
  • 승인 2024.06.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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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밀가 권희승 대표

‘서울 10대 평양냉면집’‘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선정

“처음 아무리 물가가 오르더라도 최상의 식재료만을 고집하고 있으며 한우1??, 3년 묵은 간장, 순창 고추 가루, 기장 다시마, 디포리 등 최상의 로컬푸드로 음식을 만들고 있다.”는 권희승 대표
“처음 아무리 물가가 오르더라도 최상의 식재료만을 고집하고 있으며 한우1??, 3년 묵은 간장, 순창 고추 가루, 기장 다시마, 디포리 등 최상의 로컬푸드로 음식을 만들고 있다.”는 권희승 대표

청룡의 해, 절반을 향해 달리고 있는 초여름 오후 시간 이글거리는 태양을 뚫고 “서울 10대 냉면집”으로 선정된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공원 인근 성수 메가박스 2층에서 ㈜봉밀가 권희승대표를 만났다. 

이번 호는 평양냉면 직영점 3곳과 밀키트 사업으로 몸담고 있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냉면집을 목표하고 있는 미래가 유망한 40대의 대표님과 스타벅스 카페에서 1시간 동안 인터뷰를 진행했다.

Q: 대표님,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주식회사 봉밀가의 대표이고 오너쉐프입니다. 봉밀가의 모든 레시피, 음식, 브랜드를 총괄하고 외식업을 시작한 지 23년 되었고 창업 18년차 되었습니다. 
1980년생이고 서울시 장안동에서 태어났으며 초등학교에서 고교까지 강남에서 이후, 스무 살 이후부터는 현재 성동구에서 25년째 거주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학에 진학했지만, IMF 이후 가정형편이 어려워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님은 남대문에서 오랫동안 의류 도소매업을 하셔서인지, 저도 장사를 해야 잘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어느 날, 음식 장사가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무작정 고깃집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시급 1,900원 아르바이트부터 직원과 매니저로 이후 직접 식당도 간접적으로 운영해보며 7년간 다양한 경험을 쌓아나갔습니다. 
2007년, 드디어 제 식당을 운영하게 되었고 2024년 현재까지 망하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성장하며 지금의 봉밀가 평양냉면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Q: 봉밀가 소개 및 비전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2014년, 강남구청역 보건소 근처에서 창업, 오십년이나 묵은 낡은 건물에서 평양냉면이라는 음식으로 장사를 시작하였습니다. 
노포들만 수십년간 철옹성처럼 쌓은 장벽 같아 진입하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최고의 평양냉면을 만들고 말겠다는 열정과 패기로 시작했지만 시련은 크게 찾아왔습니다. 
첫해는 호기심으로 찾아주는 고객분들이 있었지만, 재방문까지 이어지게 하기는 노포들의 영향력이 막대하여 매월 적자는 큰 타격이었지만 꿋꿋이 버텼습니다. 매일매일 이를 악물며 육수를 끓이고 또 끓이자 실력은 늘어갔습니다.

그렇게 봉밀가 평양냉면이 조금씩 고객분들의 사랑을 받을 무렵 역사적인 2018년 남북정상회담 때 김정은 북한의 평양냉면을 남한에 접대하였는데 이때 엄청난 평양냉면 붐을 일으켰습니다. 그때 봉밀가는 "대박"이 났습니다. 
그해 저희 봉밀가는 전세계가 인정하는 맛집, "미쉐린 가이드 서울" 더플레이트에 선정되었습니다.  
직전년도 2017년에는 한국에서 인정하는 맛집 "블루리본 서베이"도 함께 등재되면서 본격적으로 봉밀가는 입소문을 탔고 언론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기는 계속 늘어갔습니다. 
이후 미쉐린가이드 서울은 2018년~2024년 올해까지 7년 연속 선정되었고 블루리본 서베이는 2017년~2024년 올해까지 8년 연속 선정되었습니다. 
2023년에는 "서울 10대 평양냉면"에까지 선정되며 대한민국에 최상의 노포들과 어깨를 견주며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2022년, 코로나 시기에 신세계푸드와 협업하여 밀키트 생산하고 SSG, 쿠팡, 이마트 등 전국적인 판매로 봉밀가의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이때 자사의 밀키트를 생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봉밀가 행당점을 오픈하게 됩니다. 작은 주방 2곳과 사무실을 얻어서 자체적으로도 밀키트를 만들어서 배송하기 시작, 성동, 중구, 광진, 강남, 서초구까지 배달지역을 늘리며 서울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2023년 성수 메가박스에 3호점 오픈.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로 빠른 시간안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고 오픈 2달만에 매출 1억을 돌파했습니다. 
전 매장이 매출이 떨어지지 않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정직원 20명, 단시간 근로자까지 포함하여 28명과 함께 활기차게 뛰고 있습니다. 
조만간 육수, 메밀면, 양념장을 공장에서 생산하여 유통할 수 있도록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첫 시급 14,000원"이라는 급여와 복지를 제공하여 유명 식당의 셰프들과 일하고 있습니다. 그분들과 함께 열심히 배워나감으로써 봉밀가는 더욱 단단히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봉밀가^대한민국 평양냉면 1등”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 있도록 새로운 브랜딩으로 전국적으로 상표를 알릴 것입니다."
고집은 있어도 아집은 없다”가 저희 모토입니다. 

저희 주방에는 우래옥, 을밀대, 평양면옥, 울릉, 평래옥, 한솔냉면 등 수많은 명성이 높은 평양냉면집에서 근무한 실장 부실장들이 함께 일하고 계십니다. 그분들과 함께 봉밀가의 기본은 지키되 좋은 점은 흡수하여 오늘보다 내일이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고객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성동구 아동복지 재단 숲이라는 곳에 매달 한번 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디딤돌 씨앗이라는 곳과 협력하여 입양된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봉밀가에서 직접 만든 비빔냉면
봉밀가에서 직접 만든 물냉면
봉밀가에서는 한우1++만을 사용해 만든 육회
봉밀가에서 직접 만든 군만두

Q: 봉밀가의 자랑을 해주신다면요?

봉밀가에서는 한우1++만을 사용한다.

“첫째, 20대부터 60대까지 모두 일할 수 있는 열린 식당입니다. 어떤 식당을 가보면 노년층만 일한다거나 젊은 층만 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봉밀가는 어떤 연령층의 직원이 들어와도 대화를 많이 나누며, 힘들지 않게 친밀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또한 첫 시급이 14,000원부터 18,000원까지 다른 식당과는 차별화된 급여체계로 후회스러운 마음이 들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둘째, 처음 오픈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아무리 물가가 오르더라도 최상의 식재료만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한우1??, 3년 묵은 간장, 순창 고추 가루, 기장 다시마, 디포리 등 최상의 로컬푸드로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한식은 가격을 올리는데 한계가 있어 좋은 식재료를 계속 쓰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합리적인 가격에서“최상의 재료로 건강한 한끼를 드실 수 있게 하자”라는 식훈을 세기며 절대로 바뀌지 않는 신념이 되었습니다. 
봉밀가는 유명 식당들의 좋은 셰프들이 근무하다 보니 서로서로 배울 것이 많은 환경이 되었습니다.

셋째,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게 매달 1-2번씩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부모 없이 입양된 아이를 위해 매달 후원을 하고 있으며 자립 청소년들의 직업 훈련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셰프의 기술을 가르쳐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넷째, 청소와 청결을 강조합니다. 항상 해야 하지만 하지 않는, 그런 기본적인 소양을 반드시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식당입니다. 
다섯째, 직원에 대한 사랑이 있는 식당이기도 합니다. 저희 가게에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야 하는 외국인 셰프가 있었습니다. 한국말에 서툴러 아이가 태어날 때까지 도와드리고 집을 구할 때도 문제 생기지 않도록 계약을 도와드렸습니다. 가족분들의 비자 연장에 문제가 생겼을 때도 변호사를 고용하여 비자 연장에 성공하고 학업을 무사히 잘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해드렸습니다. 
봉밀가는 응대 서비스에 음식만큼이나 많은 신경을 씁니다. 혼자 냉면 한 그릇을 먹으러 가도 후하게 대접받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합니다. 간혹 서비스를 전혀 신경쓰지 않는 1세대 식당들이 있다면, “필히 봉밀가에서 배웠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혼자 식사하러 오신 분께 서비스로 만두도 드리며 관심갖고 응대해드리려고 합니다. 기대가 적었을 때 받는 서비스는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서비스는 “기분 좋음”이며 음식의 맛은 “기분도 맛있게 느끼게 하는”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Q: 봉밀가의 인재상은요?
“봉밀가는 꿈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꿈이 식당인 인재, 꿈이 서비스업인 인재상을 찾습니다. 꿈이 같은 인재를 만나야 회사에서의 배움은 극대화됩니다.
다음으로 인성이 바른 인재를 찾습니다. 아무리 일을 잘해도 인성이 안 좋은 직원은 팀워크를 저해시키며 중요한 일이 발생했을 때 좋게 해결하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남들에게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인재, 동료와의 관계를 잘 만들어갈 줄 아는 인재를 찾습니다. 
또한 기본을 지킬 줄 아는 인재를 추구합니다. 시간 관리와 개인위생 등 당연한 것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대표님 취미, 특기는 무엇인지요?
“식당 일은 쳬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매일 강도 높은 조깅과 근력 운동을 하고 있으며 일주일에 2번은 PT 선생님께 고강도의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요가를 통해 유연성을 높여 일하는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방지하려고 합니다. 그 외에도 검도, 수영등 스트레스가 풀릴 만한 운동을 취미로 하고 있습니다. 
또 담당 정신과 선생님께 스트레스를 낮추고 사람을 이해하는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회사의 대표로서 직원들의 정신건강을 잘 챙겨주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직원들을 정신적으로도 잘 이해하고 케어해줄 수 있는 특기를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직업이 셰프이므로 음식을 만드는 특기가 있습니다. 늘 같은 레시피의 같은 음식을 만들다 보면 머리가 굳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그냥 음식을 만드는 기계가 되는 기분이 들 때가 있죠. 한 그릇의 냉면을 만들 때마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진심과 정성을 다해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합니다.

Q: 마지막으로 지역 성동구에 바라는 점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봉밀가는 성동구에 매장이 2개 있습니다.
성동구 행당동 고산자로 164 지점이고 다른 하나는 왕십리로 50 지점입니다. 이렇게 지역에 좋은 식당을 하나 이상 오픈해서 잘 운영하는 곳이 친환경을 위한 포장 용기, 또는 환경을 위한 물품 등의 지원을 받는다면 지역 환경적인 부분에서 큰 보탬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성동구 맛집 행사를 동마다 연다면 옛날 재래시장 축제같이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고 마을 경제도 활성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회사정보>
주소:서울 성동구 왕십리로50.2층
      서울 성동구 고산자로164.B105호
           서울 강남구 선릉로 664.109호

전화 : 02.546.2305
홈페이지:http://www.instagram.com/bongmilga_official
대담 : 이지훈 기업전문기자
      (프라임경영기술(주) 대표/경영지도사)
사진 : 전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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